청정국 지정 지연 전망
베트남·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1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차이나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4일과 9일 대만 중부지역의 윈린(雲林)현과 창화(彰化)현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677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돼지 600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창화현의 농장에 남아있는 돼지에 백신을 접종하고 소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만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청정국 지정이 1년6개월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1997년 전국을 휩쓴 구제역으로 돼지 380만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양돈업이 초토화되는 시련을 겪었으며 현재 정부의 노력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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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25 11:14:36 조회:29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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